답답한 현실, 그 너머를 바라보게 하는 믿음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26-05-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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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최선을 다해 준비했음에도 예기치 못한 장애물을 만나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뒤를 이은 이삭의 가정도 그랬습니다. 약속의 자녀 이삭이 믿음의 아내 리브가를 맞이하여 행복한 출발을 했지만, 이 부부는 아이를 갖지 못하는 암울한 현실을 마주합니다.
이삭은 이 막힌 담 앞에서 그의 아버지와 달리 인간적인 우회로를 찾지 않고 ‘오직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기도했습니다. 20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새생명이 찾아오는 기쁨을 얻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의 아내의 태중에서 일어난 예상치 못한 큰 혼란이 리브가를 괴롭힙니다. 리브가가 “어찌할꼬”라며 하나님께 물었을 때, 하나님은 혼란을 곧장 제거해주시는 대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말씀을 주십니다. 기도응답으로서 괴로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해석해주시는 방식으로 응답하신 것입니다.
일반 상식과 세상의 질서는 먼저 난 자, 강한 자를 우선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인간사에서 규정한 질서나 눈에 띄는 순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에서는 먼저 나왔고 외형도 강해보여 범상치 않은 인물로서 장자권을 이어받을 자로 보였지만, 하나님은 이들이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야곱’을 향한 계획을 이미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인간의 생각보다 먼저 정해지고 앞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의 기도에 귀기울이시고 응답하기를 매우 기뻐하십니다. 이미 받은 기도 응답 뒤에 이어진 또 다른 혼란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혹은 세상의 질서에서 뒤처진 것 같은 조바심 때문에 마음이 힘드십니까? 성급히 결론 내리지 마십시오. 더디게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당신의 백성을 향한 사랑은 결코 돌이켜지지 않으며, 혼란스러워 보여도 주의 뜻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의
갑갑한 현실,
그 너머에서 지금도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굳게 신뢰하십시오. 현실보다
크신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볼 때, 해석되는
기도의 응답을 경험할 것이고 우리의 요동치는 영혼은 잠잠해질 것입니다. 이
귀한 경험은 인생의 문제로 흔들리고 방황하는 이웃에게 사랑의 주님을 증언하기 위한 소중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누가복음 18:7)
제34-16호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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