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의 웃음을 기쁨의 찬송으로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26-05-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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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예배의 자리에서 만나게 된 성도님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지난 한 주, 인생의 뜨거운 볓 아래서 많이 고단하셨지요? 지친 몸으로 장막 문 앞에 앉아 있던 아브라함처럼, 어쩌면 우리도 누군가의 위로와 하나님의 찾아오심이 간절한 시간을 지나왔는지 모릅니다.
누군가를 환대하는 마음조차 내기 힘든 팍팍한 일상이었을 텐데, 그럼에도 이전보다 더 사랑하려 애쓴 우리의 수고를 주님은 아십니다. 때로는 아브라함처럼 넉넉하게 베풀지 못해 자책했을 수도 있고, 사라처럼 "내 상황에 무슨 즐거움이 있겠어"라며 남모르게 한숨 섞인 웃음을 지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괜찮습니다.
물론 우리 주님은 사라의 그 연약한 웃음조차 정확히 지적하셨습니다. 적당히 얼버무리지 않으시고 "네가 웃었느니라" 말씀하시며 불신앙을 직시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주님이 사라의 비웃음을 들춰내시는 이유는 그를 부끄럽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우리의 불신앙보다 하나님의 신실함이 더 큽니다.
사라를 향해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는 물음은 질책하시는 음성이 아니라, "내가 너를 위해 일할 것이니 이제 안심하라"는 든든한 약속의 선언입니다.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지금 여러분 곁에 계십니다. 늘 함께 하시는 주님과 그분이 선언하신 약속을 굳게 믿음으로서 여러분의 메마른 마음에 다시 생명의 기운이 돌고, 씁쓸했던 웃음이 '이삭'이라는 이름의 참된 기쁨으로 여러분의 삶에서 아름답게 꽃피우길 소망합니다.
2026.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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