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믿음보다 강한 하나님의 신실함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26-05-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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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자괴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음에도 현실의 위협 앞에서 여지없이 무너지는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역시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창세기 20장에서 아브라함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합니다. 생존의 두려움 때문에 아내 사라를 누이라 속이며 언약의 성취를 위태롭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으로 보면 실망스러운 모습이지만, 성경은 아브라함의 결함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신실함’에 주목합니다.
아브라함이 침묵할 때 하나님은 잠잠히 계시지 않았습니다. 이방 왕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 그를 막으셨고 사라를 보호하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실수한 아브라함을 꾸짖기보다 오히려 그를 “선지자”라 부르시며 존중해 주신 점입니다. 아브라함이 온전해서가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브라함의 기도를 통해 아비멜렉 집안의 태가 열리며, 그는 다시금 축복의 통로로 세워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붙들 소망은 나의 ‘완전함’이 아닌 하나님의 ‘신실함’에 있습니다. 우리가 비틀거릴 때에도 하나님은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계획을 좌절시키지 못하도록 친히 수습하며 우리를 다시 일으키십니다.
혹시 반복되는 실패로 낙심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언약은 우리의 실력보다 강합니다. 흔들리는 나를 붙들고 계신 하나님의 손길이 훨씬 견고함을 믿으십시오. 그 신실하신 주님을 신뢰하며 오늘 다시 한 걸음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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