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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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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광우 댓글 2건 조회 2,065회 작성일 08-08-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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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은혜교회(담임 홍정길 목사)
원동문화개발기구에서 주관하는
러시아 연해주 의료봉사활동(2008. 7. 30.~8. 3.)에
전북대 치대 대학원생 11명과 함께 참여하여
러시아 현지에서
개인 인물_포트레이트와 가족사진 그리고 장수(영정)사진을 찍어 주는 일을 맡아
편도선이 뚱뚱 부을 정도로 열심히 섬기고 돌아왔습니다.

사진을 배운 뒤로
인물_포트레이트 사진을 이렇게 줄기차게 찍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밀려드는 러시아 사람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JPG 포맷 중간 크기로 찍었는데도
귀국해서 확인해 보니 러시아인들의 포트레이트 사진만 약 16GB 분량이 찍혔습니다.

무더위와 모기, 그리고 턱없이 부족한 화장실(인원 60명에 화장실 변기 2 개)과 세면시설 때문에
무던히 열악한 기후조건에서 힘들게 사역했지만
사진액자를 받아들고
연신 “스빠씨이바”(러시아어로 “고맙습니다.”)를 연발하는 이들의
따뜻한 눈빛에서 사진을 찍어드린 저 또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사진을 찍어준다는 소문을 듣고
벽에 붙여 놓았던 남편의 흐릿한 흑백증명사진을 벽지와 함께 뜯어와
그 사진을 크게 만들어 액자로 만들어 달라는 어느 러시아 아주머니에게
어찌어찌해서 액자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액자를 받아 들고
하염없이 울먹이던 러시아 아주머니의 눈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 분이 밖에 나가 어찌 소문을 냈는지
순식간에 러시아 사람들이 몰려들어 각기 지갑 속에 꼽고다니던 증명사진을 내 놓으며
자기 것도 그렇게 해달라고 조르는 통에
부족한 작업시간과 인화지 때문에 무척 난감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우리 전주열린문교회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 덕분에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의 몹시 힘겨웠던 의약품 통관절차를 비롯해서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러 전문의 선생님들과 함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러시아 사람들과 고려인을 따뜻하게 섬길 기회를 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광우 드림.



(사진을 클릭해서 크게 보십시오.)

댓글목록

왕언니님의 댓글

왕언니 작성일

목사님 엄청 수고 하셨네요.

포그니님의 댓글

포그니 작성일

멋집니다. ^^;

진짜 많이 수고하셨어요...^0^